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30일 파업 중재를 위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찾았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찾아 노동조합 대표를 만났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박 회장은 워크아웃 기간동안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번 단체교섭이 워크아웃 졸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의 협력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단체교섭 결렬로 지난 24일과 25일 부분파업 2시간씩, 29일과 30일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금호타이어측은 이번 부분파업으로 인한 매출손실액이 40억원가량으로 추정했다.
박 회장은 노사갈등이 한창이던 지난 2012년에도 직접 광주공장을 찾은 적이 있다.
금호타이어 전국 대리점 대표들도 이날 노동조합에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금호타이어 전문 대리점인 '타이어 프로' 대리점 대표 10명은 이날 오전 광주공장 노조를 방문해 파업 중단 촉구 및 평화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호소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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