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넥스 공장은 비용절감은 물론이고 오염물질 배출도 크게 줄인 차세대 제철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함영구 기자.
네, 포항, 포스코의 파이넥스 준공식장입니다.
[앵커]
이제 포스코의 파이넥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것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파이넥스 공법'을 도입한 설비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열린 파이넥스 상용화 준공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등 국내외 인사 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파이넥스 공장준공은 우리나라가 철강기술 선도국가로 우뚝 섰음을 세계에 선포하는 뜻 깊은 행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도 이번 파이넥스 준공은 포스코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이넥스 설비는 환경오염과 투자비를 크게 줄인 새로운 제철기술입니다.
파이넥스는 철광석과 유연탄을 구슬모양 덩어리로 만드는 소결과 코크스 공정이 필요 없습니다.
때문에 이과정에서 나오는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으며, 설비비용도 줄어들게 됩니다.
파이넥스에 대해 포스코는 지금까지 100여년 동안 사용됐던 용광로공법을 대체할 만한 신기술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이번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공장 준공을 통해 내년에는 조강생산량이 3천4백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닏.
이렇게 되면 조강생산 능력이 현재 세계 4위에서 2위로 부상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파이넥스 공장 준공식장에서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