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미국 작업장에 대한 선적 중단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검역 과정에서 뼈를 발라내지 않은 갈비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검역원에 따르면 육안으로도 구별할 수 있는 미국산 갈비가 상자째로 발견됐습니다.
이에따라 검역원은 미국내 해당 수출 작업장에 대해 잠정 선적 중단 조치를 취했습니다.
인터뷰 : 강문일 /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 "살코기만을 허용키로 한 현행 수입 위생조건에 위반돼 해당 작업장은 명확한 원인이 규명될때까지 수출선적을 잠정 중단했다."
검역원은 일단 갈비가 상자째로 들어온 것이 단순 실수인지, 의도적인 것인지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 수입물량을 전량 반송할지는 보름 뒤 유해물질 정밀검사 결과가 끝나는대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현재 검역당국은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될 경우 해당 상자만 반송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