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월 서울의 입주물량이 적고,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전세난이 에상된다. <진용학 기자> |
내달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 1만6168가구로, 1월(1만7781가구)과 비교해 9.1%(1613가구) 줄어들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1월 대비 수도권이 23.4%(1457가구) 감소한 4773가구, 지방은 1.4%(156가구) 감소한 1만1395가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예년 평균보다 줄어든 입주물량에 내달 16일부터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하는 서초한양 등 재건축 단지 이주수요와 막바지 학군수요가 맞물리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477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은신도림IPARK(민간임대) 189가구, 용두롯데캐슬리치(용두4구역) 311가구 총 500가구 뿐이다.
↑ 전월대비 지역별 2월 입주물량 비교(단위: 가구) |
경기는 줄어든 물량 속에서도4273가구로, 전국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동탄2신도시 2082가구, 수원호매실지구 A-4블록 1428가구(임대)와 하남미사보금자리지구 A11블록 763가구 등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물량이 풍성하다. 반면, 인천은 2월 입주물량이 없다.
지방은 1만139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세종시의 입주물량은 3248가구로 지방 입주물량의 28.5%를 차지한다. 중흥건설 2382가구, 한양건설 463가구, 혜림건설 403가구로 입주물량이 지방에
전북에서는 ‘군산미장IPARK’ 1078 등 2322가구가, 울산에서는 ‘경동우신알프스타운’ 1540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이 외 지방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경북(1382가구) △전남(1009가구) △경남(480가구) △대구(479가구) △충남(473가구) △대전(356가구) △광주(106가구) 순으로 많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