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마우스박스(http://www.mouse-box.com)는 보통 마우스와 똑같은 크기에 중앙처리장치(CPU)와 드라이브를 갖추고 모니터, 키보드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컴퓨터를 만들었다. 폴란드 엔지니어 5명이 개발한 이 마우스박스 프로토타입에는 쿼드코어 1.4기가헤르츠(GHz) ARM 코텍스 프로세서와 128기가바이트(GB) 플래시 드라이브가 포함돼 있다.
모니터 연결은 널리 쓰이는 마이크로 HDMI 유선 방식과 디스플레이 단자에 무선 모듈을 꽂아쓰는 무선 방식 모두 지원한다. 와이파이 연결도 가능하며 USB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도 2개 있다. 마우스 조작은 기존과 똑같은 방식으로 하면 된다. 충전은 이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무선 충전패드에 올려 두면 자동으로 된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나온 어떤 컴퓨터와도 다르다”며 양산 추진을 위해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물론 아직 시스템 운영체제(OS) 등 과제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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