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에 발생한 암 가운데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생명은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암보험 가입고객 가운데 지난 10년간 암이 발생해 암진단 보험금을 지급한 27만 2981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습니다.
암 유형별로 보면 건수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진단 보험금을 지급한 암은 갑상선암이며, 전체의 30%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유방암, 위암 순이었습니다.
남녀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위암과 대장암이 가장 많았고, 최근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갑상선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은 갑상선암이 전체 지급건수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유방암과 위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생명은 가족력이나 본인의 건강 상태, 암 통계 등을 참고해 암에 대비하는 한편, 혹시 모를 암 발생에 대비해 보험을 통해 치료비 등 필요 자금을 미리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