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가장 성공적인 시장으로서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현지에서 김경기 기자입니다.
홈플러스 지분의 90% 가까이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 테스코가 인수설에 대해 말문을 열었습니다.
지난달 말 이승한 한국 홈플러스 사장이 전면 부인하고 나선데 이은 것입니다.
테스코의 루시 부회장은 영국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철수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만큼 투자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루시 네빌 롤프 / 테스코 부회장
-"한국에서 수익을 잘내고 있으며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계획된 51개 점포의 출점에 대해서도 예정대로 진행시킬 계획입니다.
또, 여러 층에 걸쳐 매장을 꾸미는 이른바 한국의 복층 시스템을 영국에도 도입하는 등 한국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루시 네빌 롤프 / 테스코 부회장
-"영국에서 한국의 '홈플러스'라고 하는 이름을 점포의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도 한국의 것을 받아들인 좋은 예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말 이승한 사장의 5년간 4조원 투자 등 구체적인 장기 계획에 대해 테스코 본사는 연간 계획만을 짠다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경기 기자
-"테스코측은 회사 전략상 아직 구체적인 장기 계획을 세우진 않았지만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서 앞으로도 계속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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