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주식을 100억 원 넘게 보유한 연예인이 역대 가장 많은 6명을 기록했습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주식 부자 1위 자리를 지켰고, 최근 재벌가 자녀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배용준 씨도 700억 원대 주식 갑부에 올랐습니다.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재벌닷컴이 유명 연예인의 본인 명의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 양현석 대표가 1천822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YG엔터는 빅뱅과 싸이 등 수많은 스타들이 소속돼 있을 뿐만 아니라 의류업체 내추럴나인을 인수하는 등 사업영역을 의류와 화장품 등으로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예인 주식 부자 2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 1천427억 5천만 원의 주식 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세금탈루 의혹과 일부 소속 아티스트의 이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양현석과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가수 출신인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해 말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를 상장해 보유 주식가치가 753억 6천만 원을 기록하며, 일약 연예인 주식 부자 3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재벌가 여친과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원조 한류스타' 영화배우 배용준 씨가 4위,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이사가 5위를 차지 했습니다.
탤런트 박순애 씨는 올해 17억 원이 증가한 125억 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