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기술개발 등으로 실력을 갖추면 오히려 중소기업에게 넓은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쟁력을 갖춰 한미 FTA 파고를 넘자!"
중소기업인들과 정부, 학계 인사들은 한미 FTA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기업 경쟁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 이현재 / 중소기업청장
-"넓은 시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실력을 키워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기술 개발입니다. 또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드는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요 수출품이 기술집약적 상품인만큼 원가절감보다 기술개발로 승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중소기업인들도 이런 의견에 동감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조현주 / 파라 코퍼레이션 대표
-"살아남기 위해서 기업들이 치열한 몸부림을 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가운데 기업들이 성장하고 많은 좋은 기업들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정부도 한미 FTA의 구체적 내용과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기업인들의 준비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권열 / 기자
-"포럼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한미 FTA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과 정부, 학계의 치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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