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미대사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식사도 하고, 잠도 잘 자고, 상처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미 기자.
【 기자 】
네. 세브란스병원입니다.
어제 2시간 넘는 봉합 수술을 받은 마크 리퍼트 주미대사는 현재 병실 안을 자유롭게 오갈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고 합니다.
식사도 서양식으로 잘 마친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 3시에 잠들어 7시에 일어났는데, 얼굴 부위에 통증은 없고 관통상 입은 손가락에만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약간의 저림 증상만 있을 뿐 움직임에 지장은 없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입니다.
의료진은 상처가 비교적 깨끗하다며 상태를 보고 다음주 월요일 얼굴 실밥을 제거한 후, 퇴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리퍼트 주미대사의 심리상태는 굉장히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담당 주치의는 "의료진보다 의연하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전국민의 관심에 감사하다며 한국말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어제 가족 외에 병문안을 위해 찾아온 외부 인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지금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MBN뉴스 최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