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LED LCD TV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던 소니에 뒤이어 지난주 삼성전자가 70인치 LED LCD TV를 출시했는데요.
LCD TV 제조업체들마다 잇따라 LED LCD TV를 생산할 예정이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LED LCD TV는 기존 LCD TV의 냉음극형광램프를 LED로 대체한 제품으로, 잔상이 남지 않는 등 기존 LCD TV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입니다.
지난 2004년 LED LCD TV를 가장 먼저 선보였던 소니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SID 전시회에서 70인치 LED LCD TV를 선보이고 상용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소니와 같은 70인치 LED LCD TV를 국내시장에 출시한 삼성전자도 LED LCD TV 제품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반 LCD TV와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던 가격이 떨어지고 LED 관련 기술도 향상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경식 / 삼성전자 상무
-"가능한한 빠른 시간안에 소비자들이 수용 가능한 가격대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부터 40~57인치대 프리미엄급 LED LCD TV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LG전자도 지난해 40인치대 LED LCD TV 개발을 마무리하고 생산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업체들이 잇따라 LED LCD TV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것은 LED를 적용한 LCD TV가 환경 친화적이고 소비전력과 색재현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LED LCD TV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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