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지난 2010년 시작된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카이스트 이공계 석박사과정 학생 20여명과 담당 지도교수에게 총 10만달러의 연구지원금이 전달됐다. 수혜자들에게 별도 조건이나 의무사항이 없으며 연구 수행 기간 중 퀄컴 소속 엔지니어들과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 워크숍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카이스트 교수진으로 구성된 선발 위원들이 서류 심사를 거친 최종 참가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혁신 및 창의성, 무선 통신 및 모바일 산업에 미칠 영향력,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20명을 최종선정했다.
퀄컴은 지난해 12월 포스텍 소속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도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상반기중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은 "IT 분야의 젊은 인재들과 함께 교류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며 "다각적인 산학 교류와 지원을 통해 핵심역량을 갖춘 이공계 인재들이 각자의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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