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128GB 스마트폰용 내장메모리는 연속읽기 속도가 260MB/s로 기존 고성능 메모리카드(90MB/s)보다 3배 가까이 빠르다. 임의쓰기 속도는 초당 5000번 입출력으로 10배, 임의읽기 속도는 초당 6000번 입출력으로 4배 높다.
삼성전자는 이번 메모리 출시로 12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를 높이고 3비트 낸드플래시 사업 영역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서 모바일 기기용 내장메모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전무는 “3비트 내장메모리 라인업으로 모바일 기기의 메모리 고용량화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향후 성능과 용량을 더욱 높인 차세대 라인업을 선보여 수요 증가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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