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는 다음주 협정문 서명을 거쳐 비준까지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통상전문가 제프리 숏은 한미FTA 추가협상이 별다른 논쟁없이 순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정대로 다음주 협정문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제프리 숏 / 국제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추가 협의는) 6월 30일에 서명하기 이전에 최종 문안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다."
노동, 환경 분야가 핵심인 추가 협상이 한국이 이미 국제협약에 가입한 내용이기 때문에 특별히 새로울 게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의약품의 경우 오히려 한국에 유리하게 수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FTA 비준에 대해서도 긍정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 제프리 숏 / 국제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한국에서처럼 미국에서도 FTA에 대한 첨예한 논쟁이 있지만, 한미FTA는 궁극적으로 미국 의회의 비준을 받을 것이다."
현재 자동차 분야 때문에 미국내 반대 목소리가 있지만, 다음주 서명이 이뤄지면 비준을 위한 정치적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낙관햇습니다.
특히 내년 2월 대선을 위한 초기선거가 끝나면 민주당에서도 찬성의견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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