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서 MS와 협력 확대

삼성전자가 모바일 부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와 MS는 24일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MS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본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는 MS의 클라우드 기반 메모 서비스 원노트,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원드라이브, 인터넷 음성·영상 통화 서비스 스카이프를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에 적용한다. 태블릿에는 MS의 오피스 프로그램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가 탑재된다.
기업간거래(B2B) 구매자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KNOX)와 결합된 오피스 365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S6 출시 행사 당시 기존에 제공해왔던 드랍박스 대신 원드라이브를 적용하면서 MS와 협력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에는 원드라이브 기본 용량 15GB에 100GB 용량이 2년간 추가 제공된다.
이상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가 만나 사용자들에게 자유로움을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