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위는 LG전자가 GfK, 스티벤손, CAMA, AHAM, NPD 등 시장조사기관들을 상대로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러시아, 이란 등 전세계 59개국 브랜드별 매출을 자체 집계한 결과다. LG전자는 조사 결과 지난 2008년 전세계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7년째 1위 자리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긴 데 이어 지난해 12.4%로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드럼세탁기에서도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점유율도 역대 최대인 14.7%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세탁기 7년 연속 세계 1위 비결로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펼친 것과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 스팀세탁, 6모션, 터보워시 등 차별화된 기능을 꼽았다. 이어 미국 유력 소비자 대상 매거진에서 6년 연속 신뢰성 1위를 받고 스페인, 이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사장)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과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세탁기 1위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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