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전문가들은 여전히 하반기에도 주식투자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상욱 기자입니다.
매일경제가 전국 금융·증권 프라이빗뱅커(PB)와 부동산 전문가 50명에게 하반기 투자방향을 물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증시가 다소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증시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 국내 주식이나 주식형펀드에 자산의 34.30%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해외펀드에 25.2%, 은행예금에 15.5%를 투자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주가지수 전망치를 천900~천950선으로 잡았습니다.
상반기에 전망했던 천500선에 비해 큰 폭으로 높아진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주식 비중을 언제쯤 늘리는 게 좋을까.
전문가들 중 절반 가까이가 조정장에 들어가기 시작한 지금 당장 주식투자를 늘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27.5%는 주식투자 비중을 늘릴 시기로 다음달부터 9월 사이를 지목했습니다.
투자 유망업종으로는 상반기에 부진했던 정보통신와 금융주, 유통주 등이 꼽혔습니다.
특히 응답자 중 30.2%가 하반기에 정보통신 기술주의 투자 비중을 늘릴 만하다고 내다봤습니다.
해외펀드 중에서는 상반기 고수익을 올렸던 중국, 홍콩, 대만 시장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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