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비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2년 12월 캐나다 티케이로부터 수주한 LNG선에 탑재된다. 이 선박은 ME-GI 엔진과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공급장치인 FGSS, PRS 기술이 적용되는 세계 최초의 LNG선으로 내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PRS는 천연가스 운송 중 자연 기화돼 버려지는 가스를 재액화시키는 장비다. 기체 액화시 증발가스 자체를 냉매로 사용해 선박 유지, 운영비를 절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관리비를 대폭 줄이고 국제 대기배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세계 조선업계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부산지역 선박기자재 전문 업체인 동화엔텍에 장치를 발주해 제작을 끝냈으며 품질과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동화엔텍 R&D 센터에서 티케이 선주가 참석한 가운데 장비 시험을 마쳤다. LNG 대신 액화질소(LN2)로 실시된 성능시험 결과 대우조선해양이 선주에게 제시한 성능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로 입고돼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PRS의 품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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