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곡면(커브드) 디자인을 채택한 2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LG 볼트(Volt)’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볼트는 LG전자가 올해 국내에 내놓는 첫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3000R(반지름이 3000㎜인 원의 휘어진 정도)의 부드러운 곡률로 디자인 돼 편안한 그립감을 줄 수 있다. 터치센서와 액정표시장치(LCD)를 통합하는 ‘인셀터치(In-cell Touch)’ 기술을 통해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구현해 터치감을 향상시켰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성능이 놓은데 셀카 촬영시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폈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 촬영되는 ‘제스처샷’ 기능이 있고 화면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화면 상단을 끌어내리면 시간, 메시지수신, 부재중전화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글랜스뷰’도 탑재됐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국내의 실속파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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