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는 지난해 10월까지만해도 판매량이 월 1000여대 수준이었는데 불과 5개월만에 최대 3배나 증가한 것이다. 비슷한 가격의 경쟁사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1000~2000대 수준임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실적으로 분석된다. 특히 LG전자는 올해를 ‘올레드 TV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한 상황이어서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올레드 TV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이 제품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고, 기존 LCD TV에서는 불가능한 완벽한 검은색을 구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올레드 TV의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표현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지난해 5종이었던 올레드 TV 모델 수도 올해 2배 이상인 10여 종으로 늘리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전자는 올레드TV 판매 확대에 대해 압도적인 화질과 더불어 얇은 TV 두께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했다.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아트 슬림(Art Slim) 디자인은 제품 두께가 5mm대에 불과하다.
올레드 TV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시회 ‘CES 2015‘에서 ‘최고 제품상’을 수상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끊임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미국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은 “섬세하고 우아한 디자인은 TV의 놀라운 화질을 뒷받침해 준다”라며 올레드 TV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리뷰드닷컴 평가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올레드 TV가 싹쓸이했다.
LG전자는 내달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로운 프로모션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 이인규 전무는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TV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라며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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