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 현지 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 애플에 밀려 4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1천400만대를 팔아 12.8%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이보다 낮은 1천350만대의 판매량(점유율 12.3%)으로 2분기 연속 2위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중국 제조업체인 화웨이로 1천120만대를 팔아 점유율 10.2%로 3위에 올랐습니다. 2012년 이후 안방 시장에서 5위권을 맴돌던 화웨이가 3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4분기 12.1%의 점유율을 보였던
업계에서는 삼성이 10% 초반의 점유율로 4~5위에 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1년 이후 중국에서 줄곧 1위를 달리던 삼성은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샤오미에 밀린 데 이어 4분기에는 애플에게 2위를 빼앗겼는데 이번엔 화웨이에 3위 자리까지 내주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