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비디오 게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미 포화상태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온라인 게임을 벗어나, 비디오 게임에서 새로운 수익을 찾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권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 세계 비디오 게임시장 규모는 내년이면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비해 온라인 게임시장은 비디오 게임에 1/3 수준에 불과한데다, 그나마 포화상태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비디오 게임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 공급을 선언하고 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권용주 / 그라비티 사업본부장 -"대부분 게임 시장의 파이가 비디오 게임에 많이 집중되어 있는데, 그 시장을 바라보고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비디오 게임 업체들과 온라인 게임사들과의 활발한 협력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내 온라인 업계의 기술력과 마케팅 전략이 비디오 게임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 서영직 / 웹젠 전략기획실장
-"온라인 게임처럼 아이템을 판매한다든가 교환을 할 수 있고 게임화폐 같은 수단까지 생긴다면 추가적인 이익이 생기겠죠."
하지만 온라인게임과 비디오게임 사용자들의 특성이 달라, 실제로 새로운 수익으로
현재 비디오 게임에 직 간접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온라인 게임업체는 대략 6~7곳.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업체들의 시도가 어떠한 결과를 낳을 지 세계 온라인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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