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진도는 C&중공업과 C&효성금속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조선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우회상장에 대한 논란속에 C&해운을 중심으로 한 C&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과거 진도모피로 유명했던 C&진도가 조선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우선 비상장 계열사이면서 현재 조선소를 건립 중인 C&중공업을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편입시킬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선박 블록사업 진출을 추진 중인 C&효성금속을 합병하게 됩니다.
인터뷰 : 임갑표 / C&진도 부회장
- "C&진도가 새로운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계열사의 조선사업 부분에 대한 영업양수도 및 계열사 합병을 통해 조선사업에 진출합니다."
C&그룹은 지난해 11월 조선업 진출을 위해 목포 삽진단지내 15만 제곱미터의 부지를 마련하고, 그동안 10척의 벌크선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컨테이너 사업부문은 중국 현지법인과 통합해 독자적인 운영체계를 확립하기로 했습니다.
C&진도는 조선업 진출을 계기로 사명을 C&중공업으로 바꾸고, 내년 매출을 3천8백억원, 영업이익은 2백억원으로 늘려잡았습니다.
인터뷰 : 임갑표 / C&진도 부회장
-"사업구조 개편작업을 통해 2012년
한편, C&그룹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38개 계열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업개편을 실시하고, C&해운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전환을 준비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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