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마이크로 크레딧이란 저소득 금융 소외계층에게 무담보로 소액을 대출해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하나은행은 300억 기금을 출연해 소기업의 창업과 경영을 돕기 위한 하나희망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장하원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 "기존의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은 시혜적, 사회복지 차원인데 저희는 한발짝 더 나아가 기업 창출, 고용 창출과의 연게로 자활 가능성 지속가능성을 역점에 두는 사업이다."
희망제작소가 설립한 소기업발전소가 금융 지원을 받을 소기업을 선정하면 하나희망재단이 이들에게 연 3에서 4%의 금리로 대출하고, 사후 관리를 맡게 됩니다.
대출규모는 대상자 1인당 5천만원에서 3억원 정도이며, 상환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된 후 중장기적으로 갚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박원순 /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 "하나은행이 모델 보였기 대문에 다른 시중은행도 함게 하고 파급효과 크지 않을까 기대한다."
한편 8개 시중 은행장들은 한자리에 모여 사회 봉사 활동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뒤 독거노인들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을 방문해 지원품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 신상훈 / 신한은행장
- "은행은 은행 나름대로 사회 봉사 활동 따로 하겠지만 오늘은 특별히 은행장들 함께 와서 좋다."
강영희 / 기자
- "최근 들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은행의 사회 공헌 활동이 반은행정서를 극복하며 지속적으로 일어질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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