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신화’ 아이오페도…중국 백화점 들어간다

아모레퍼시픽의 바이오 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가 6월 중국 백화점에 매장을 낸다.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이오페는 6월 12일 베이징 한광백화점에 중국 1호점을 내고, 곧이어 상하이 지우광백화점에 2호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연내 주요 대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을 대상으로 총 5~6개의 매장을 입점시켜 중국 대륙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설화수를 대표주자로 내세워 중국을 공략해왔던 아모레퍼시픽이 한방이 아닌 ‘바이오 기능성’을 테마로 하는 아이오페까지 투입, 대륙 진출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아이오페는 아모레퍼시픽의 ‘쿠션신화’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은 ‘에어쿠션 XP’제품이 중국 백화점 내 아이오페 매장서 팔리게 된다. 이미 2012년과 2013년 일본과 대만 TV홈쇼핑과 인터넷 채널을 통해 아이오페 제품을 론칭,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 아모레퍼시픽 내부적으로도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페는 또 ‘바이오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대표 제품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을 적극 홍보, 판매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아이오페의 이번 중국 진출은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성공을 토대로 아모레퍼시픽 기술의 집약체인 바이오 성분과 기술을 중국 고객들에게도 전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또 메이크업 시장에 ‘쿠션’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신화를 탄생시킨 ‘에어쿠션 XP’를 중국 본토에 선보여 K 뷰티와 쿠션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