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한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이 상하이에서 열렸습니다.
지금처럼 한국 화장품의 열풍을 계속 이어간다면 삼성전자 같은 국가적 브랜드로 키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 세계 2천200여 업체가 참가한 상하이 국제 미용 박람회.
연간 30조 원 규모의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해 식약처가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서로의 장점을 함께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진소군 / 중국 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 이사장
- "양국은 서로의 화장품 제도를 연구하고, 미래 화장품 시장 추세도 함께 논의할 것입니다."
식약처는 중국과의 협조를 통해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석 /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 "비관세 장벽도 이번 기회에 한중 규제 당국 간의 긴밀한 대화를 통해서 하나씩 해소해 나가는 계기가 되리라고 봅니다."
2020년 100조 원 규모로 커질 중국 화장품 시장은 우리 화장품 기업에도 블루오션입니다.
▶ 인터뷰 : 장준기 / 대한화장품협회 상무
- "중국 시장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면 (한국 화장품이) 제2의 삼성전자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중국 상하이)
- "이번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상하이 미용 박람회와 연계해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입니다. 상하이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