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토즈게임즈 전동해 대표 |
27일 액토즈게임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에서 ‘모바일 전략 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비전과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액토즈게임즈의 전동해 대표와 이완수 부사장을 비롯해 아이덴티티 한명동 본부장, 젤리오아시스 김창훈 대표, 에이트판다 이성진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최강 게임 IP(지적재산권)와 글로벌 서비스 역량의 시너지 극대화를 최대 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업체들이 이미 선점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국내 시장의 판을 어떻게 엎을 것인지 묻는 관계자가 많았다”며 “우리는 국내 시장이라는 판을 벗어나 더 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액토즈게임즈는 글로벌 게임 IP(지적재산권) 확보와 유기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드래곤네스트’와 ‘던전스트라이커’, ‘라테일’ 등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드래곤네스트’는 68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2억명이 넘는 회원 수와 글로벌 동시 접속자 9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는 게임이다. 이 회사는 드래곤네스트 IP를 활용한 ‘드래곤네스트 : 라비린스’, ‘드래곤네스트 : 레전드’, ‘드래곤네스트 : 오리진’ 등 3종 이상의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또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서비스의 노하우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확산성 밀리언아서’와 ‘원포일레븐’, ‘강철의기사’ 등 기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누적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액토즈게임즈는 ‘밀리언아서’를 통해 중국과 대만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에 특화된 마케팅 및 운영은 물론 각 나라별 특수성을 살린 콘텐츠를 제공해왔으며, ‘원포일레븐’과 ‘강철의기사’는 하나의 빌드로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들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로 서비스하고 나아가 동남아, 미주, 유럽과 같은 경우 권역별 특화된 현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기 모바일 게임 라인업도 내놨다. 현재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은 30여종. 이 가운데 연내 출시가 확정된 모바일 게임은 총 15종이다.
‘드래곤네스트:라비린스’,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 ‘원더5 마스터즈’, ‘드래곤아이드’, ‘그랜드 체이스M’, ‘괴리성 밀리언
전 대표는 “총 30종 중 20%는 자체개발작이며, 나머지는 퍼블리싱 게임”이라며 “향후 50대 50의 비율로 개발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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