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인텔과 협력해 대형 OLED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증강현실 솔루션을 선보였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는 실물 자동차를 직접 보면서 제품 정보와 기능, 옵션의 탈부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오토모바일 리얼센스 솔루션에 적용됐다. 미러 디스플레이는 주얼리 매장에서 목걸이나 귀걸이의 착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55인치 대형 화면으로 투명·미러형 OLED를 선보인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는 투과율 45%, 풀HD 해상도, 색재현력 100%로 기존 투명LCD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높다. 미러 OLED도 반사율이 75%로 기존LCD 미러의 50%를 넘어 실제 거울과 대등한 수준이다. 명암비는 최소10만 대 1, 응답속도는 1ms 이하로 디스플레이 자체 성능도 우수하다.
특히 인텔의 안면·동작·배경인식 기술인 리얼센스 솔루션과 결합해 사물인터넷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현실감 높은 증강현실 환경을 구현함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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