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부터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의 가격 제한폭이 기존 15%에서 30%로 확대됐습니다.
이같은 가격 제한폭 변화는 지난 1998년 이후 17년 만이며, 코스닥시장 역시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상하한가 폭이 달라졌습니다.
일일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커지면서 변동성 확대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지만, 오전 증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 상하한가 종목이 나오지 않는 등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당국에서는 개별 종목에 대한 변동성 변화로 인한 불안감은 서킷브레이커 제도가
특히 가격 제한폭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가치가 제대로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경기 변화와 함께 테마주나 일부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