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문제와 관련해 “필요하면 가능한 빨리하는 것이 좋지만, 최종 판단은 이달 말까지 경제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추경 편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아직 추경 규모까지 검토한 바 없다”면서 “메르스 사태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추경을 편성할지 여부를 판단한 뒤, (하게 된다면) 어느 정도로 할지 등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메르스 사태가 조기에 종식돼도 경제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면서도 “그 강도는 메르스 사태의 지속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최 부총리는 지난 11일에도 “메르스 사태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추경
최경환 추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경환 추경, 추경 가능성 높나” “최경환 추경, 이달까지 상황 지켜보고 판단할 예정이군” “최경환 추경, 아무래도 추경 편성하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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