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18일 SJ.쿤스트할레(서울 논현동)에서 뉴 아우디 A1을 공개했다.
아우디 A1은 2010년 8월 유럽 시장에 첫 출시된 이후 지난 해 말까지 총 50만대가 판매된 프리미엄 소형 해치백이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가 주관한 ‘2015년 소형차 부문 베스트카’에 뽑혔다. 아우토 자이퉁이 주관한 ‘아우토 트로피 2014’에서도 소형차 부문 1위, 베스트 디자인, 품질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이번에 나온 뉴 아우디 A1은 부분변경을 통해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했다. 국내에서는 3도어 모델인 A1 30 TDI와 5도어 모델인 A1 스포트백 30 TDI가 팔린다.
두 모델 모두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1.6 TDI 디젤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16마력, 최대토크는 25.5kg?m이다. 복합연비는 A1 30 TDI가 16.1km/ℓ, A1 스포트백이 16km/ℓ다.
전장x전폭x전고는 A1 30 TDI가 3973x1740x1416mm, A1 스포트백 30 TDI가 3973x1746x1422mm다. 헤드라이트는 쐐기형 컷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우디 싱글 프레임 그릴, 토네이도 라인 등을 통해 역동성과 안정감을 모두 추구했다.
계기판은 비행기 날개에서 모티브를 얻어 곡선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4개의 나팔 모양 원형 통풍구는 제트 엔진 터빈을 닮았다. 트렁크 공간은 270ℓ이고, 뒷좌석을 접으면 920ℓ까지 넓어진다.
운전자가 엔진 반응속도, 기어변속 타이밍, 스티어링 감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는 기본 사양이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3도어인 A1 30 TDI 스포트가 3270만원, 스포트 프리미엄이 3620만원이다. 5도어인 A1 스포트백 30 TDI 디자인은 3370만원, 디자인 프리미엄과 스포트 프리미엄은 각각 3720만원이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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