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르스 여파에 우리 사회 곳곳이 변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모델하우스도 그 가운데 하나인데요.
입구부터 마스크를 나눠주는 것은 물론, 전신 소독기를 비치한 곳도 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입구에 설치된 열 화상 카메라, 들어서는 사람들의 체온이 바로바로 표시됩니다.
옆에는 전신 소독기가 설치돼 소독액이 뿌려지고, 손까지 소독한 다음에는 일일이 마스크를 나눠줍니다.
메르스 여파로 달라진 아파트 모델하우스의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정훈 / '부천 옥길 자이' 분양소장
- "(모델하우스 개관을) 연기하는 사이에 저희가 나름대로 전신소독기나 여러 가지 장비들을 구입해서 준비하고 개관했습니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사람들은 한결 마음이 놓인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나양순 / 경기 부천시
- "소독기도 하고 마스크도 주고 그러니깐 아무래도 안심이 좀 되죠.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하지만, 물량이 부족해 전신소독기를 구하지 못한 모델하우스도 많습니다.
그런 곳에도 손 소독기와 마스크는 모두 갖췄습니다.
▶ 인터뷰 : 이준철 / '기흥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담당자
-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고객과 일대일로 상담하는 상담사분들도 투명 마스크를 써서…."
그런 덕인지 메
다음 주에는 그동안 일정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서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배가 넘는 1만 5천여 가구의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