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서울그룹의 자회사인 새서울글로벌은 ‘서울면세점 사업’에 주 자격으로, 면세점 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60년대 경북 안동에서 건자재 업체로 창업한 새서울그룹은 1970년대 후반 주유소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강원도 양양 골든비치 골프리조트를 운영하는 ㈜새서울레저, 울진의 호텔덕구온천, 한국지엠 쉐보레자동차의 공식딜러인 SS오토, 새서울석유 등 유통레저 분야로 사세를 확장했다.
서울면세점 사업의 주관사는 청주공항과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는 시티플러스이며 한류연예기획사 키이스트, 중화권 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 화장품 전문수출기업 뷰티시그널, 글로벌의류제조사인 노브랜드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새서울글로벌은 이번 면세점 사업 참여를 계기로 자사의 골든비치리조트와 울진 호텔둑구 온천을 연계한 면세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골든비치리조트는 양양국제공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원도와 양양군과 함께 오는 9월 사업
권기연 새서울글로벌 대표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 참여를 계기로 면세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한국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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