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양창훈 아이파크몰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 [사진제공 = HDC신라면세점] |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인 양창훈 아이파크몰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은 함께 상해를 찾았다. 상해는 유커의 40%가 한국 여행시 출발하는 기점이다.
두 공동대표는 상해에 이어 한국행 관광객의 20% 가량이 출발하고 있는 북경으로 이동해 중국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CTS와 CYTS 최고경영진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부진 사장도 동행해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늘려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 사장 일행은 중국 최대 여행사 CTS의 쉐샤오강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한국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여름 휴가객이 많은 7∼8월에 다양한 한국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으로 중국 관광객이 다시 한국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쉐샤오강 CTS 총재는 “메르스에 대한 우려로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라면서 “한국에서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행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 한국에서 쇼핑, 문화,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 사장 일행이 직접 중국을 방문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나선 이유는 단기적으로는 메르스로 인한 위기극복 차원이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국 관광의 경
이 사장은 이어 중국 국가여유국과 외교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며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과 여행을 장려해 줄 것”을 별도로 요청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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