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미래창조과학부가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미래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응모하는 공모전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소프트웨어를 지정하고 미래 꿈나무를 기르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가족을 위한 소프트웨어’로,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교사들은 소프트웨어 개발계획서와 프로토타입을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www.juniorswcup.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초(4학년 이상)·중·고 학생이라면 개인(1인) 또는 팀(2-3인)을 구성해 지도교사와 함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부문은 일반 소프트웨어 부문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로 나누어져 있다.
개발 환경, 개발 언어, 제출 형태에는 제한이 없다.
삼성전자는 9월중 예선 60팀을 선발해 소프트웨어 특강과 임직원 멘토링을 제공하는 ‘부트캠프(Boot Camp)’를 열고, 온라인 투표를 거쳐 11월 13일 대상 2팀, 최우수상 6팀, 우수상 6팀, 지도교사상 2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팀에는 총 5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과 상용화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 전원은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에 초대돼 수상작에 대한 발표
한편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해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삼성전자는 2015년까지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초·중·고교생 2만1099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원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