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서비스 기업 엔코아가 세계적인 데이터 과학자 김옥기씨를 데이터 서비스 센터장으로 영입하며 22일 여의도 알리안츠타워 4층 엔코아 대강당에서 ‘산업혁명 4.0, 데이터 경제와 데이터 과학’ 세미나를 개최한다.
‘데이터 과학, 어떻게 기업을 바꾸었나?’ 저자 김 센터장은 9·11 테러범을 찾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던 미국의 데이터 서비스 기업 ‘액시엄(Acxiom)’ 출신으로 7년간 근무하며 제너럴 모터스(GM),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트라이프(MetLife) 등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국내 금융, 통신, 유통, 제조 산업 뿐 아니라 공공기관 및 지방단체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수립과 전략 컨설팅, 예측 모델 개발, 캠페인 및 평가 작업에 데이터 과학자로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 센터장은 국내외에서 경험했던 데이터 과학 활용 사례를 근간으로 국내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엔코아는 세미나를 통해 국내 빅데이터 시장의 성장이 미흡한 이유와 데이터 산업의 경쟁력 저하 원인을 분석해 공개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가치 창출이 국가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 내 인기 직종인 데이터 과학자와 국가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한국 데이터 과학자 간의 차이점을 들어 국내 산업 구조에 맞는 데이터 과학자 육성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 센터장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도래했을 때 미국 기업들은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내부 데이터의 품질 고도화에 집중했으며 이후로도 내부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를 빅데이터와 통합해 기업 전략을
[원호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