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쉬배기지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신의 젊은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파비아(Francesco Pavia)가 ‘신경 써서 다루지 않아도 됨(Handle Without Care)’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만든 캐리어 브랜드로, 찌그러진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 감각이 특징이다. 프란체스코 파비아는 이탈리아 유명 캐리어 브랜드 ‘론카토(Roncato)’ 등의 제품 생산을 지도한 로베르토 파비아(Roberto Pavia)의 아들이기도 하다.
프란체스코 파비아는 여행지에서 캐리어가 손상될까 신경 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처음부터 망가질 것에 대한 걱정이 필요 없는 혁신적인 역발상의 제품을 탄생시켜, ‘여행은 편안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철학을 브랜드를 통해 실현키려고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크래쉬배기지는 2013년 론칭돼 아직 역사가 2년 밖에 되지 않은 브랜드지만, 유럽의 ‘메르시파리’‘르 스와상시스 샹젤리제’‘니코앤드’ 등 유명 편집숍에 입점돼 인기를 끌었다. 일본, 홍콩, 러시아, 대만, 싱가폴,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팔리고 있다.
크래쉬배기지는 LF의 편집숍인 ‘라움보야지’와 ‘라움에디션’, 그리고 라움에디션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20~30만원대. 이미 테스트성격으로 1월 일부 들여온 크래쉬배기지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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