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011년에는 LCD TV가 시장을 완전히 주도할 전망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LCD TV가 내년부터는 브라운관을 제치고 세계 TV 시장을 석권할 전망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년 TV시장 규모가 2억 90만대로 사상 처음으로 2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중 LC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9천370만대로 46%에 달할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다봤습니다.
45%로 예상된 브라운관 TV를 처음으로 제치게 되는 것입니다.
브라운관 TV의 비중은 해마다 떨어지긴 했지만 2004년 90%, 2005년 83%, 지난해에는 68% 등으로 다른 제품과 넉넉한 격차를 유지해 왔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LCD TV는 급성장 추세를 보여왔지만 지난해 24%에 그쳤습니다.
올해도 브라운관과 LCD TV의 점유율은 각각 55%와 37%로 예상되고, PDP TV는 118만대로 6%를 점유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서치는 2011년에는 LCD, 브라운관, PDP TV의 점유율이 각각 64%, 29%, 7%로 과거와는 정반대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브라운관 감소와 LCD 급증은 대세라면서 성수기에 대비한 글로벌 TV업체들이 신제품 등을 중심으로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