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농민들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를 돕기 위해 안방을 내주는 기업이 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과 경기도는 28일 사업장 주 출입구인 ‘게이트 A’ 건물 1층에 49㎡(15평)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을 열었다.
2013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파주적성푸드팜이 매장 운영을 맡아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GAP인증, G마크 인증 우수 농산물,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 등 50여 품목을 판매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농산물 판매장소를 무상으로 임대했다.
경기도는 “판로개척이 어려운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업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LG디스플레이 임직원에게는 농산물 구입 편의를 높이는 기업·농업 연계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경기 농식품 1개당 100원을 상생기금으로 적립해 커피박(커피 추출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비료 생산에 지원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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