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부실 우려감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친 가운데, 미국 FRB가 190억달러 규모의 긴급 자금을 금융 시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질문] 당초 별 영향이 없을 거라고 말하던 미국도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는 신용경색 여파로 시장금리가 급등하자 어제에 이어 190억달러를 금융시장에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BNP 파리바 펀드 동결 충격으로 불거진 신용경색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는 등 중앙은행들이 신용경색 확산 차단에 본격 나섰습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어제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해 어제 240억달러를 금융시장에 투입한데 이어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FRB는 오늘도 연방기금금리가 목표수준인 5.25%를 크게 넘은 6%로 뛰어 거래가 시작되자 모기지 담보 증권 매입을 통해 190억달러의 자금을 금융시스템에 공급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연방기금 금리가 6%까지 치솟은 것은 서브프라임모기지 발 신용경색 우려의 고조로 금융시장이 얼어붙은데 따른 것으로, 이런 금리 수준은 2001년 6년 7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일단 FRB의 자금 투입 직후 연방기금금리는 5.3% 수준으로 떨어져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도 어제 사상 최대 규모인 950억유로, 1,308억 달러를 시장에 긴급 지
한편, 뉴욕증시는 여전히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개장과 함께 1% 이상 하락 출발했고, 나스닥지수와 S&P 500 지수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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