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LPG엔진으로 경제성을 높이고 도넛 탱크로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향상한 ‘SM7 노바 LPe’를 3일부터 판매한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SM7 노바 LPe는 LPG 액상 분사 기술(LPLi)을 적용한 LPG 엔진을 채택해 가격 경쟁력과 연비 효율성을 향상했다.
판매가격은 2550만원으로 타사 준대형 LPG 차종보다 최대 940만원(장애인 1~3급 기준)을 절약할 수 있다.
가격은 경쟁차종보다 최대 350만원 저렴하고 취득세·등록세·자동차세 면제로 5년간 최대 551만원에 달하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류비 절감은 연간 39만원 정도다.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뒷좌석 열선시트, 동승석 파워시트, 전방 경보장치를 추가로 적용했다. 손만 넣어도 열리는 매직 핸들은 동급에서 유일한 편의사양이다.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용량 부족도 해결했다. 지난 1월 SM5 노바 LPLi에 적용해 가솔린 모델과 똑같이 트렁크 100% 활용을 이끌어낸 도넛 탱크를 채택했다.
도넛 탱크는 기존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한다. 이로써 트렁크 공간은 다른 LPG 차량보다 40% 가량 넓어진다.
휠체어, 여행용 가방, 캠핑용품, 골프백 등을 충분히 실을 수 있다. 트렁크 룸과 뒷좌석을 연결하는 스키스루 사양을
박동훈 영업본부장(부사장)은 “SM7 노바 LPe는 연비효율과 공간활용 분야에서 르노삼성 기술 혁신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장애인차 시장과 렌터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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