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정하면서 각종 무료 혜택을 함께 내놨습니다.
여행을 가기 좋게 만들어서 내수를 조금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14일 임시 공휴일을 맞아 정부가 내놓은 혜택 중에 대표적인 것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입니다.
14일 하루 동안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되는데,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동차로 간다고 하면 약 2만 7천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소민희 / 서울 사당동
- "고속도로 통행료가 없으면 아무래도 이동하는데 부담이 적고 사람들도 많이 다닐 것 같아요."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은 14일부터 사흘간 무료로 개방합니다.
또 종묘와 왕릉, 국립휴양림, 국립미술관을 비롯해 공공기관의 운동장과 회의실 등도 같은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무제한 철도 이용 상품인 '내일로'는 오는 8일부터 이달 말까지 요금이 절반으로 할인됩니다.
쉴지, 말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민간 기업에서도 임시 공휴일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추문갑 / 중소기업중앙회 홍보실장
- "대기업들이 상당수가 휴무에 동참하고 그
정부는 이번 임시 공휴일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가 약 1조 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