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나무 추출물이 남성갱년기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물 연구·개발회사인 (주)생명의나무(대표 나천수 박사)는 국내 최초로 옻나무 추출물이 성호르몬증가 및 정자형성, 활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주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맥스킹’을 코스맥스바이오(주)와 공동으로 개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맥스킹’이 남성갱년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남성갱년기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것은 물론, 성호르몬 증가와 정자 형성 및 활력을 촉진하는 것을 연구결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옻나무의 여러 성분 중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우루시올을 완전히 제거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나천수 생명의나무 대표는 “우리나라도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고, 과학 발달로 평균수명이 80세를 웃도는 시대가 도래해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옻나무성분으로 만든 맥스킹은 남, 녀 모두의 갱년기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얻어 건강하고 자신 있는 노후의 삶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주)생명의나무는 옻나무에 대한 연구를 지난 1993년부터 수행했고 옻나무가 항암효과 외에 남,여 갱년기 및 고지혈증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 현재는 식약처로부터 남성갱년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지난해 12월 인정받았으며, 고지혈증 및 여성갱년기 개선 효과는 기능성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주)생명의나무의 주력 소재는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로서 국내외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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