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연속 1천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성SDI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갑니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총괄을 담당하던 김재욱 사장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삼성SDI가 지난달 일부 조직을 개편한 데 이어 2차로 사내 주요사업 부문의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삼성SDI는 이를 위해 본사 경영혁신팀의 11개 업무 기능을 5개로 통폐합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방대하게 운영돼 왔던 업무를 단일화시켜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별도로 관리되던 부산과 천안의 PDP라인도 앞으로 통합 운영됩니다.
그동안 생산라인의 지원업무를 담당하던 수원 본사 생산기술연구소 소속의 연구인력은 생산라인 현장에 배치됩니다.
특히 최근 디스플레이사업부를 총괄하게 된 김재욱 사장의 역할이 주목됩니다.
김 사장은 PDP라인과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AMOLED 패널 부문을 담당하는 등 사실상 총괄 업무를 맡았습니다.
김 사장은 그동안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반도체
이처럼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성SDI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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