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뿐 아니라 정부기관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에 위치한 해양경찰청에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정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을 100만개 가운데 10개 미만으로 줄이는 싱글PPM 품질혁신운동을 도입한 중소기업청 직원들입니다.
정책혁신과 고객만족을 위한 전략의 하나로 1년 6개월 정도 6시그마 운동을 해오고 있는 해양경찰청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 박재화 / 해양경찰청 정책품질관리팀장
-"직원들의 의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에 의해서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직원들 사고가 혁신적으로 변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6시그마 도입뒤 올해 48개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가청렴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성과들을 내고 있습니다.
또 해상구명복에 부착하는 위치추적 칩의 성능을 개선시켜 특허까지 받는 등 업무전반에 개선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정부의 각종 행정서비스의 비능률을 줄이고자 싱글PPM을 시작한 중기청 직원들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조규중 / 중기청 싱글PPM추진팀장
-"제도 도입 성공을 위해서 간부들 교육과 강력한 추진의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공기관들의 행정서비스 개혁 실험.
앞으로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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