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가 재할인율을 전격 인하하면서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다음달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다우지수는 1만3천선 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보도에 강영희기자입니다.
개장전 전격 발표된 FRB의 재할인율 인하 소식에 뉴욕 증시는 출발부터 급등세였습니다.
한때 300포인트가 넘게 올랐던 다우지수는 결국 233포인트, 1.82% 상승한13,079.08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BNP파리바의 펀드 환매 중단 조치로 증시가 급락한 지난 9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7일만의 상승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 이상 오르며 2,500선을 회복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 역시 1,445.94로 2.4%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가 3.5% 상승하며 6천선을 회복한 것을 비롯해 독일이 1.49% 프랑스가 1.86% 상승하는 등 유럽 증시 역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시장에서는 FRB의 이번 재할인율 인하가 금리인하를 예고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FRB가 성명서에서 인플레에 대한 언급없이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
특히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추가 개입 가능성을 시
이에따라 대부분 전문가들은 10월에서 9월로 앞당겨 금리인하를 점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쇼크로 휘청이던 국제 금융시장이 얼마나 안정을 되찾아갈 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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