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신규편입, 주가와 매매동향에 긍정적
↑ 코스피200 신규편입 / 사진=MBN |
코스피 상위 200개 기업의 시가총액으로 산출되는 코스피200에 신규편입된다는 소식이 해당 종목의 주가와 매매동향에 긍정적 효과가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실제 편입이 이뤄지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7일 한국거래소는 최근 4년간 코스피200 구성종목을 매년 6월 연 1회 변경할 때마다 신규편입 종목의 수정주가 기준 주가수익률과 거래량, 거래대금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변경 종목 발표일 직후 1주일간 신규편입 종목들의 평균 주가수익률은 시장대비 평균 3.05%p 초과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실제 종목 변경이 일어난 정기변경일 이후 1주일 동안에는 신규편입 종목들의 평균 주가수익률이 발표 직후보다 낮은 1.21%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종목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종목 발표일 직후 1주일간은 직전 동기 대비 평균 83.4%, 98.06%씩 증가했으나 정기변경일 이후 1주일간은 감소했
정기변경일 직후 1주일 사이 신규 종목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직전 동기 대비 각각 52.82%, 51.66% 감소했습니다.
한편 코스피200 구성종목은 매년 1번 정기적으로 바뀌며 선물 6월 결제물의 최종거래일 다음 거래일에 변경종목이 반영됩니다.
2012년 11종목, 2013년과 지난해 각 7종목, 올해 13종목이 정기변경으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