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세계 1위를 향한 LG유플러스의 행보에 녹색등이 켜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선보인 홈IoT(IoT@home )서비스가 출시 3주만에 1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몰렸다고 24일 밝혔다.
24일동안 1만명의 가입자를 모은 것을 일별로 환산하면 매일 400명 이상이 홈IoT서비스를 신청한 셈이다.
LG유플러스의 홈IoT서비스에는 열림감지센서, 가스락, 스위치, 에너지미터 등 6종 기기가 구성돼 있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점과 스마트폰에서 ‘불 꺼’ ‘가스 잠궈’ 등 음성명령을 통해 집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편의성도 인기에 한몫했다.
예측보다 가입자 수가 많아 실제 개통까지 일주일 가량 대기해야할 정도로 물량이 달리는 상황이라는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oT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가장 고민했던 건 일반인에게 이 개념이 생소하다는 점이었으나 생각외로 고객 수요가 높아 청약 추세를 따라가기가 힘든 수준이 됐다”고 전했
LG유플러스는 ‘열림감지센서’, ‘IoT 스위치’, ‘에너지미터’ 등의 인기 IoT 서비스를 위주로 최대한의 추가물량을 확보 중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IoT 전국 설치 서비스는 물론 AS까지 한꺼번에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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