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신규공장이 오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25일) 개최된 준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나란히 참석해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이천에 새로 들어선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5만 3천m2, 축구장 7.5개 크기로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수도권 규제로 18년 만에서야 추가 증설이 실현됐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경쟁자들을 앞서 나가려면 선진기술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선제적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
15조 원이 투입된 이번 신규 공장에서는 올해 말 월 3천 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앞으로 31조 원을 투자해 두 개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SK그룹 회장
-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협력업체와 성과를 나누는 일에도 최선을… "
최근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을 받은 최 회장은 행사 내내 지근 거리에서 박 대통령을 보좌하고 연설 중에는 잠시 울먹거리는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