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는 베이징올림픽 이후에도 8-9%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산업 고도화에 따른 중국 기업들의 성장, 중국 수입시장의 성장 둔화, 원화 평가 절상 등으로 한국 경제는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이 주최한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서 김익수 고려대 교수는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경제와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김 교수는 특히 중국 지방정부와 국유기업의 중복과잉투자에 의한 비효율, 부문간 지역간 소득격차, 부실채권문제 등으로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